박상언 現 유엔알컨설팅 대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와 생산시설 회귀 등 미국을 중심으로 한󰡐리쇼어링 정책(reshoring)󰡑은 이미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

미국 중북부의 쇠락한󰡐러스트 벨트󰡑의 민심을 등에 업고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의 제일선(第一線)은 제조업 일자리를 감소시키는 불합리한 무역협정을 손봐 일자리를 미국 내로 다시 가져오겠다는 것이었고, 실제 제너럴모터스, 포드,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의 미국 내 고용 창출목표 발표와 투자계획 선언도 줄을 잇고 있다.

중간재 생산과 수출로 경제를 지탱하던 우리에게는 산업구조조정 재편으로 연결되며 큰 도전이 되고 있기는 하지만, 실업과 소득감소가 민심에 영향을 미치고 그 분노가 나라의 정치지형과 경제정책의 방향성을 뒤흔들 만큼 고용과 일자리 문제는 삶의 중요한 요소임을 재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 의식주 중 가장 많은 자본을 지불해야하는 부동산 투자도 자족기능 유무가 중요한 선택지 중 하나다. 임대수요 유발이 존재의 의미인 수익형 부동산 투자나 현명한 주거지 매입은 결국 소득과 소비를 결정짓는 일자리와 자족기능이 풍부한 곳에서 수요가 창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주자인 오피스텔 시장은 이미 대중화된 상품이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자금이 빠른 월세화와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안전자산 위주로 선별되며 2017년 4만8,544실에 이어 내년엔 6말3,540실이 전국에 쏟아질 예정이다.....